▲ 대전스포츠컨디셔닝지원팀 활동 모습.

대전체육회가 민선1기 이승찬회장의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체육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부상선수 재활, 대회현장 컨디셔닝 지원 등 우리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상해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전스포츠컨디셔닝지원팀(이하 지원팀)은 지난 4월 대전스포츠과학센터 이전과 함께 동방빌딩(대전 중구 소재) 3층에 300m2 규모로 21종 104개 품목의 최첨단 전문트레이닝 장비를 갖추고 본격 지원에 들어갔다.

운동선수에게 부상은 경기력 저하 및 재부상위험 노출과 선수생활을 중단해야 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지원팀은 대전스포츠과학센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재활훈련 및 교육을 비롯하여 ▲개인별·종목별 전문훈련 ▲대회현장 컨디셔닝 지원 ▲스포츠심리 및 영양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맞춤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팀은 지난 8개월간 부상선수 재활훈련 300여명, 근기능 향상훈련 900여명과 스포츠 테이핑 등 대회현장 컨디셔닝지원 65개팀 287명을 지원하여 체계적 재활훈련과 경기력 향상에 힘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 대전스포츠컨디셔닝지원팀 활동 모습.

올해 제102회 전국체전 여고부 K2-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카누의 오윤서, 윤예봄(구봉고3)은 심리기술훈련을 지원받았고, 자전거 송수민(대전체고3)선수는 어깨수술 후 3개월의 재활훈련 실시로 부상을 딛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훈련이 어려운 선수들을 위해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 훈련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쌍방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스포츠컨디셔닝은 더 이상 프로팀 등 일부선수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학생선수부터 실업선수까지 반드시 지원되어야할 스포츠과학분야로 앞으로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