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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미리 살펴보는 연말정산, 이것만은 챙겨라
장중식 기자  |  dje4552@d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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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09  16: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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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희 세무사
해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연말정산은 '13월의 급여'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절대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재테크 수단이다. 하지만 매년마다 관련 규정이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올 연말정산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항목과 급액을 쉽게 미리 계산하는 방법 등을 살펴보자.

연말정산 100% 환급에 도전하자

현행 우리나라의 연말정산 제도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 몇 가지만 알고 나면 의외로 복잡하지 않다. 가장 상식적인 수준에서 놓치기 쉬운 것부터 챙겨보자.

먼저, 가족에 대한 부양공제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따로 사는 부모님도 인적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이는 실제 동거여부에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조)부모님을 부양하는 경우에도 인적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직계 가족 외 장인과 장모는 물론, 시부모 등 배우자의 부모 등이 모두 포함된다.

여기에서 한 가지 팁은 부모님에 대한 소득공제의 경우, 비교적 고소득 자녀 명의로 받는 것이 공제 금액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점차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누구 앞으로 공제를 받을 것인가의 문제다. 결론부터 말해 인적 공제는 과세표준이 균등하도록 분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맞벌이 부부의 의료비공제는 유리한 쪽에서 신청한다.

의료비는 총 급여의 3%를 초과할 경우에만 공제(700만 원 한도)되므로 소득액과 공제대상을 비교해 보고 선택한다. 의료비와 취학 전 아동의 학원비는 반드시 카드로 결제하는 편이 좋다.  더불어 연금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소득공제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큰 혜택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명심하자.

연말정산 쉽게 계산하는 방법

연말정산은 준비해야 할 서류도 많고, 계산도 복잡하다. 하지만 국세청이 제공하는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를 잘 활용하면 서류 준비는 물론 환급세액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연말정산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환급액도 쉽게 계산된다. 국세청 홈페이지에 들어간 후,  조회∙계산 → 연말정산 자동계산을 클릭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국세청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이용하기가 어렵다면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들이 마련해 놓은 연말정산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환급액을 계산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평소 헷갈리기 쉬운 연말정산 상식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가장 먼저 혼란스러운 부분은 어느 범위까지 카드이용이 정산대상에 포함되는 것일까의 부분이다. 카드로 납부한 국세∙지방세 등 세금과 전기∙수도∙가스∙전화요금 및 아파트관리비∙텔레비전 시청료∙고속도로 통행료 등 공과금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가족카드'는 카드대금을 결제하는 사람이 아닌 카드 명의자를 기준으로 사용금액을 판단한다. 이에 따라 근로자 본인이 가족카드 대금을 결제하더라도 카드 명의자가 연간근로소득이 100만원 이상인 가족인 경우 근로자는 가족카드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이와 더불어 지로로 납부한 신문대금, 우유 값 등은 소득공제되 않는다. 지로납부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학원 수강료에 한해 적용된다.

특히 카드할부로 자동차(중고차 포함)를 구입하고 매달 내는 할부금은 신용카드 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자. 자동차를 직불·체크카드를 이용해 일시불로 지급하거나, 현금으로 내고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은 경우에도 카드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이진희 세무사/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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