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이 4%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충청지역 고용시장이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대전과 충남지역 취업자수는 각각 증가한 반면, 경제활동인구의 증가로 충남지역의 고용률은 하락했다.

대전 경제활동 인구는 73만 6000명으로 전년같은기간보다 8000명이, 충남은 97만5000명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만명이 각각 늘었다.

취업자 수는 70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만4000명(2.0%), 충남은 93만8000명으로1만 4000명(1.5%)이 각각 늘었다.

반면, 경제활동인구의 증가로 인해고용률은 대전 56.1%로 0.5%p 상승했으나 충남 55.9%로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한편, 대전지역 실업자는 3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6000명 감소한 반면 충남은 3만 7000명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6000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