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나현(호수돈여중) 선수.

대전시체육회(회장 이승찬)의‘꿈드림 프로젝트’로 발굴한 권혁(동산중), 최나현(호수돈여중) 선수가 코로나19 팬데믹을 뚫고 3년만에 국제무대에 도전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국제대회 출전 이후 코로나19 영향과 경제적 여건 등으로 국제무대에 나설 기회가 없었던 두 선수는 오는 14일 부터 20일까지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개최되는‘2022 ITTF(국제탁구연맹) 주니어오픈 선수권대회’에 나란히 출전해 각국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시탁구협회 관계자는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두 선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소년체전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자신감을 쌓았다. 세계무대에서 더 강한 상대들과 맞붙게 되지만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체육회는 2020년 민선 1기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이승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추진하고 있는‘꿈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두 선수들이 이번 국제대회에 출전하는데 필요한 항공료와 체제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이승찬 회장은 “앞으로도 어린 선수들이 국제대회 출전에 제약 없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 꿈나무를 선발해 훌륭한 스포츠 인재로 성장하는데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권혁(동산중) 선수.

특히 탁구 종목과 같이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세계랭킹과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관리가 필요한 종목의 우수선수를 추가 발굴하여 대전의 체육인재가 세계무대에 도전하는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꿈드림 프로젝트’는 수영, 탁구, 펜싱 등 7개 종목에서 13명의 학생선수를 선발해 국제대회 출전경비 지원, 장학금 전달과 과학적 트레이닝 등으로 지역 유망주 학생선수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