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회장 이승찬)가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2022년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 공모 심사에서 지난해 보다 13개 학교가 늘어난 23개 학교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체육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시체육회는 이번 공모를 통해 23개 학교(동구 3, 중구 8, 서구 8, 유성구 4)가 선정됨에 따라 기존 대전광역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15개 학교를 포함해 총 38개 학교가 체육시설 개방에 참여하게 되어 시민들의 체육활동 참여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은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방과 후, 휴일) 개방을 통해 체육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 제고를 위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사업으로 각 학교시설별 관리매니저를 1명씩 총 38명을 채용ㆍ배치하는 만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23개 학교는 1개소당 2600여만 원, 총 5억9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교부받게 되며, 대전시 지원사업은 15개 학교 총 3억6000여만 원의 지원을 통해 각 학교별 개방시점부터 12월까지 평일 방과 후와 휴일 등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대전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올해 우리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가까운 학교에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2022년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을 기대하며 학교체육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전 체육 활성화와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