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 미술관 전경.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대표이사 류철하)은 오는 3월 말부터 대전에 남아있는 고암 이응노의 발자취를 찾아 발굴 및 조사·기록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국비사업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역사, 취재, 자료정리 분야 등 이응노 화백 관련 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경력을 보유한 신중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향후 민간일자리로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6722만4000원(국비 50%, 지방비 50%)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채용된 신중년 경력자들은 이응노의 대전 시절을 증언하는 대전 지역 원로 및 관계자들을 취재, 구술 채록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퇴직자 중 인물 취재 및 인터뷰 전문 경력과 기록물관리 경력을 소지한 사람이다.

세부 자격요건으로는 ▲2022년 3월 사업참여 개시(예정)일 이전부터 계속하여 대전광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가지고 있고, ▲아카이브 관련 분야 근무 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기록물전문요원 자격증과 3급 정학예사 이상이 우대자격증으로 인정된다. 관련 원로를 인터뷰, 아카이브하는 인원 1인과 아카이브를 디지털화하는 인원 1인으로 총 2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류철하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응노미술관) 대표이사는 “이번 국비사업 참여를 통해 신중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이들의 경력을 의미있게 활용하여 이응노 연구기반이 더 공고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 참조 및 운영관리팀 채용담당자 문의(☎042-611-9810).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