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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세기구에 기술지원 및 사무차장 진출 추진임재현 관세청장 벨기에 브뤼셀 방문해 WCO사무총장 등과 면담
한영섭 기자  |  dje45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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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8  14: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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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브뤼셀에서 임재현 관세청장(오른쪽)과 왼쪽 쿠니오 미쿠리야 세계관세기구 사무총장(외쪽)은 양 기관 간 협력 증진을 위해 면담을 갖고 언어 기금 증액에 합의하는 등 공동 성명서에 서명했다.

관세청장(임재현)은 관세당국간 협력을 증진하고 우리나라 인사의 국제기구 고위급 진출을 위해, 지난 7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총장 및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세계관세기구는 184개 세계 관세당국 회의체로, 무역원활화 국제표준 정립, 불법부정무역 단속 공조, 개도국 현대화를 지원하는 국제기구(벨기에 브뤼셀 소재)다.

관세청장과 쿠니오 미쿠리야 세계관세기구 사무총장은 양 기관 간 협력 증진을 위해 ▲가상현실(VR) 능력배양 콘텐츠 개발 확대, ▲언어 기금(랭귀지 펀드-세계관세기구 정기 회의 시 공식 언어 외 타언어(스페인어, 아랍어 등) 사용국가에게 통․번역을 제공하는 기금임) 증액 공동 서명, ▲품목분류 국제분쟁 어려움 해소를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관세청, 세계관세기구 및 우리 정보기술(IT) 기업이 함께 지난해 9월 최초로 개발한 가상현실(VR) 수입물품 검사 프로그램 콘텐츠를 타 분야로 확대 개발하기로 했으며, 해당 콘텐츠는 세계관세기구 26개 회원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관세기구 회원국의 언어 기금 증액요청 증가에 따라 양 기관장은 언어 기금을 20만 유로에서 30만 유로로 조정하기로 합의하고 공동 성명서에 서명했다.

또한, 우리 수출입기업의 해외통관 주요애로사항인 품목분류(HS) 국제분쟁 해소 및 지원을 위해, 세계관세기구가 보유하고 있는 품목분류 결정문을 전산화해 우리 기업들과 세관직원 등이 품목분류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계관세기구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관세청장은 윤순구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와도 면담을 가지고 오는 6월로 예정된 세계관세기구 사무차장 선거에 입후보한 우리나라 후보자(현 강태일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국장으로, 2019년 한국 관세청 최초로 세계관세기구 고위급 직위에 선출됨)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세계관세기구 사무차장은 5년 임기 선출직으로 품목분류 협약 등 국제협약 개정신설, 관세평가, 관세조사, 세관현대화 등 세계관세기구의 주요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핵심직위이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역할 확대, 무역원활화 지원 등을 위해 세계관세기구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대전경제=한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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