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충남대 박찬 선수.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태권도팀 박찬선수가 오는 19일까지 개최되는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58kg급 출전권을 따냈다.

박찬선수는 8강전서 유력한 대표선발 선수 중 한 명인 경희대 이민영에게 승리를 거두며 이변의 서막을 울리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준결승전에서 용인대 김시윤을 28:9로 승리한 한국체육대학교 김용환선수를 맞아 긴장된 탐색전을 이어오다 첫 공격 득점이 2회전 40여초 만에 앞발 공방에 이은 오른발 짧은 옆구리 몸통 돌려차기 시작으로 오른발 머리 앞돌려차기, 왼발 머리 내려차기, 앞발 커트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최종결과 28:17로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지었다.

박찬선수는“6월 개최되는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해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남은기간 훈련에 집중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상기 지도교수는 “학교와 대전광역시체육회(회장 이승찬)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기초가 되어 박찬선수의 성실한 동계훈련 참여 및 김홍일, 김주영지도자의 헌신적인 지도로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전했다.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12일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며, 15종목 400여명의 대한민국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