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동대(체육중·고 지도교사), 송의섭(체고3) ,박종성(체고3), 조준혁(체고3), 강지민(체고3), 윤수근(체고지도자).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열린 ‘2022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 출전한 대전시 학생부 복싱선수단이 금년도 첫 대회에서 금메달 6개 등 무더기 메달을 쓸어 담으며 복싱 메카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대전체육고등학교(교장 이성성) 복싱팀 남고부는 4명이 출전하여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남자고등부에서 종합우승의 값진 쾌거를 거뒀다.

금메달 획득의 주인공은 –51kg급 최기현(3학년)이 결승에서 두호균(울산스포츠과학고)을 맞아 5:0 판정승을 거뒀으며, -60kg급 강지민(3학년)도 결승에서 조영우(경기체고)를 3:2 판정승, -75kg급 박종성(3학년)은 방경호(충남체고)를 5:0 판정승으로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더불어 팀 지도자인 윤수근 코치는 고등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남중부에 출전한 –52kg급 김아람(가수원중 3학년)과 –54kg급 임성현(대전가오중 3학년)도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가수원중2), 이승훈(가오중3), 권종찬(가오중3), 김아람(가수원중3), 임성현(가오중3), 최정우(가수원중 지도자), 정헌범(가오중 지도자), 정재석(가오중 지도교사).

특히, 여고부에 출전한 –50kg급 김영경(성모여고 2학년) 선수도 깜짝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얻었다.

대전복싱협회는 학생부 복싱선수단이 금년도 첫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대전광역시체육회와 팀 육성학교 교장선생님들과 지도교사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 이번대회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대전시체육회 이승찬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둔 학생선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비인기종목의 활성화와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