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장중식］고용노동청은 산업현장의 인력부족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올 한해동안 4만7400명의 외국인력을 배정키로 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정형우)의 경우 지난 한 해동안 4774명 외국인근로자를 공급한 가운데 올해에도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업(어업), 서비스업에 배치할 예정이다.

외국인력 배정은 통상 점수제 방식으로 배정하며 신규인력을 배정받기 원하는 사업주는 7일부터 20일까지 고용허가서 발급신청서를 외국인력 담당 부서가 있는 관할 고용센터(대전, 청주, 천안, 충주, 보령)에 접수해야 한다.

대전지역(논산, 공주, 세종(조치원), 계룡, 금산지역 포함)에 경우에는 대전고용센터에서 접수한다. 다만, 외국인력을 신청하기 위하여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워크넷을 통하여 구인 신청하고, 14일 경과 후에는 사업주의 ‘내국인구인노력증명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고용허가 발급은 허가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장 중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배정되며 결과발표는 2월7일  오후 2시 이후 문자로 안내하고, EPS홈페이지(www.ep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고용센터 외국인력팀(☎ 042-480-6435,6,9)과 고용허가제 제조업 업무대행 기관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042-864-0904)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이강영 기업지원과장은 "농축산업 등 근로감독 취약업종의 경우 고용허가 없이 외국인근로자를 불법 고용하거나 근무지외 근로를 시키는 불법 고용 경우 적발되면 고용허가 취소와 함께 3년 이하의 고용제한 등 강력한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