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무 업무 매뉴얼을 습득 중인 중구청 공무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행정업무의 핵심인 서무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알고 보면 쓸모 있는 슬기로운 서무생활’ 업무매뉴얼을 제작‧게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 중 하나가 서무의 방대한 업무량으로, 담당자가 느끼는 부담감은 큰 편이다. 서무 업무는 인사, 복무, 예산, 경리, 기록물, 보안 등 그 범위가 다양하고, 각 업무별 전산 시스템과 처리과정은 복잡하다. 이점에 착안해 중구는 이번 사업을 2022년 주요업무계획 도약과제로 선정하고 매뉴얼 제작에 나섰다.

업무 매뉴얼은 서무업무의 정의, 연간 업무 흐름, 시기‧상황별 주요업무 등을 자세히 수록했으며, 실제 업무 처리 화면도 첨부해 업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내부 시스템에 자료를 게시했으며, 직원 누구나 열람 후 오류 및 변경사항, 추가사항 등 의견을 제시하면 지속적으로 이를 반영해 관리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내부고객을 돌아보게 한 이번 업무매뉴얼 제작은 직원들이 갖고 있는 업무 부담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여 해결책을 모색한 중구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