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조재현 수영감독, 고미소 선수

대전시설관리공단 수영선수단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제주한라배수영대회에 출전해 금2, 은1를 획득했으며, 공단 소속 고미소 선수는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대회첫날 고미소 (26세)선수는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전에서 15m를 남기고 특유의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여 25.63초의 기록으로 정소은(울산시청)선수와 공동1위로 터치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다음날 13일 여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전에서도 고미소 선수는 55.95초를 기록해, 2위 박나리(전북체육회/57.22초)보다 1.27초 빠르게 터치해 2관왕을 달성했으며, 팀 주장인 최재은 선수는 여자 일반부 접영50m에 출전해 27.33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고미소, 최재은 선수는 “대회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 있었으나 경기에 집중하면 해낼 수 있다는 수영감독님의 조언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재현(41세) 수영감독은 선수들의 심적 부담감을 덜어주는 것도 지도자의 역할이며, 훈련한 성과가 좋은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많은 칭찬과 격려를 통하여 남은 시즌 대전수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대전경제=한영섭］